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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니퍼트-노경은 각각 열흘 뒤 1군에 올릴 것”

니퍼트 부상은 경미, 염려할 수준 아니다
노경은, 7일 2군 피칭 이후 1군 등록시킬 것

(잠실=뉴스1스포츠) 임성윤 | 2014-08-05 17:55 송고 | 2014-08-05 18:30 최종수정

송일수 두산 감독이 니퍼트와 노경은을 각각 열흘 뒤 1군에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일수 감독은 5일 잠실 KIA 전에 앞서 2명이 동시에 빠진 선발진에 대해 언급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가 4일 등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노경은은 이보다 앞선 지난 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2군행이 결정 됐다.

'말소 공시일로부터 만 10일이 지나야 다시 현역 출전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는 야구 규약 제65조에 따라 니퍼트는 오는 14일, 노경은은 오는 11일 각각 재등록이 가능하다.

두산은 부득이 하게 2명의 선발을 동시에 제외하는 불운을 만났다. 가뜩이나 불안한 마운드에 초비상이 걸렸다.

송일수 두산 감독이 5일 잠실 KIA전에 앞서 최근 1군에서 제외된 니퍼트와 노경은에 대해 언급했다.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는 경미한 부상이고 노경은은 한 차례 2군 등판 후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News1스포츠 / 두산베어스 제공
송일수 두산 감독이 5일 잠실 KIA전에 앞서 최근 1군에서 제외된 니퍼트와 노경은에 대해 언급했다.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는 경미한 부상이고 노경은은 한 차례 2군 등판 후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News1스포츠 / 두산베어스 제공

하지만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는 큰 부상이 아니라 염려할 수준은 아니고 노경은 역시 7일 2군에서 피칭을 한 뒤 곧바로 1군에 불러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거의 혼자 두산의 선발 마운드를 지킨 니퍼트는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 것은 물론 위기 상황에서는 불펜으로도 투입되며 중심을 지켰다. 하지만 피로 누적으로 등 통증이 생겨 올 시즌 첫 2군행이 결정됐다.

송일수 감독은 “최근 등판 횟수가 많아 피로가 쌓인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한 번 거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노경은에 대해서도 “경기가 없던 지난 주말을 이용해 컨디션을 끌어 올릴 시간을 준 것”이라며 “2군에서 한번 던지게 한 뒤 곧바로 1군에 등록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2명이 동시에 빠진 두산은 당분간 비상 체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장 6일부터도 누가 선발로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투수 마야는 5일 로테이션에 따른다면 8일 등판이 가능하다.

하지만 송일수 감독은 “2군에서 투수를 끌어올 생각은 없다. 1군에 등록된 선수로 선발 공백을 메워갈 예정”이라며 “마무리 이용찬을 롱릴리프로 돌리는 생각도 해봤지만 오히려 무너지면 더 큰 충격이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6일 선발은 “나이 어린 젊은 선수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l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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