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프로축구]이동국 vs 이종호…'호남 더비' 수놓을 골잡이 신구 맞대결

득점 선두 이종호 vs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이동국

(서울=뉴스1) 이재상 | 2014-08-01 16:26 송고
전북 현대의 골잡이 이동국. © News1 DB K리그 클래식을 뜨겁게 달굴 '호남 더비' 가 주말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K리그를 대표하는 신구 골잡이인 이동국(35·전북)과 이종호(22·전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은 오는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선두 포항(10승4무3패·승점 34)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전북(9승5무3패·승점 32)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을 추가한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K리그 돌풍의 중심에 선 전남은 득점 선두 이종호(9골)를 앞세워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은 지난 4월 19일 열린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9승3무5패를 기록 중인 전남은 최근 5경기에서도 3승1무1패를 거뒀다.

전북은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전북은 후반기 들어 6경기 무패(3승 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7골을 넣어 득점 3위에 자리한 이동국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5도움)를 올리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국은 전반기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슬로 스타터인 FC서울은 경남FC를 상대로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 진입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11위까지 떨어졌던 서울은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의 상승세로 7위(승점 21)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7무6패)의 심각한 부진에 빠진 경남(11위·승점 13)도 안방에서 어떻게든 승리를 거두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는 3일 수원 원정에서 동아시아 최초 팀 1500호 골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 팀 통산 1499호 골을 기록한 포항은 1골만 추가한다면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 밖에도 상주-성남(상주), 인천-울산(인천), 부산-제주(부산·이상 2일)이 K리그 20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친다.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일정    ▲8월 2일19:00 상주-성남 (상주)  19:00 인천-울산 (인천)19:30 부산-제주 (부산)        ▲8월 3일19:00 수원-포항 (수원)  19:00 전북-전남 (전주)  19:00 경남-서울 (김해)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