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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날씨] '나크리' 영향 제주·남부 비, 전국 강풍

“제주·남해안, 지리산 부근 시간당 40㎜ 비 가능성”…서울 낮 33도

(서울=뉴스1) 박현우 | 2014-08-01 09:00 송고
갑작스런 국지성호우가 내린 31일 오후 서울 종각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2014.7.31/뉴스1
토요일인 2일 제주도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직접영향권에 드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남부지방에서도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고 충청남북도에서는 낮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세월호'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전남 진도 인근 해상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풍속·파고는 오전 12~18㎧·2~5m, 오후 12~20㎧·2~5m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과 3일에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서울·경기도, 충청이남지방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민간예보업체 케이웨더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 자외선지수는 전국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 물결은 남해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남부앞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높게 일겠다.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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