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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월드컵 중계 당시, 아내에게 자제하라고 들었다"

(서울=뉴스1스포츠) 안하나 | 2014-07-31 23:41 송고
이영표 해설위원이 자신의 월드컵 해설 중계에 대해 아내가 독설을 날렸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3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능력자 특집'에 출연해 "아내가 월드컵 중계 당시 내가 했던 '재가 뭐라고 했습니까'라는 말을 듣기 싫어했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이어 "러시아전 이후 아내에게 문자가 왔다. 당시 아내는 나에게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좀 그만 하라더라"고 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중계할 당시 아네에게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라는 말을 하지 말라고 지적받았다고 말했다. © 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그는 "아내의 말을 듣고 방송을 다시 보니 나도 보기 싫더라"며 "그날 이후 남은 경기 해설에서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를 더 이상 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영표는 지난 6월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재가 뭐라고 했습니까'를 유행어로 탄생시킬 만큼 자신이 예측한 결과가 맞다 흥분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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