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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9+2로 재보선 '압승'…158석 확보

새정치연합, 4석 얻으며 130석에 그쳐

(서울=뉴스1) 김유대 | 2014-07-31 00:25 송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7.30 재보궐선거 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손가락으로 수를 세고 하고 있다. 2014.7.30/뉴스17·30 재보궐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기존 9석에 더해 2곳을 추가로 가져오면서 압승을 거뒀다.

30일 전국 15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진행된 7·30 재보선 개표 결과, 새누리당은 야당 지역구였던 수원시을(권선)과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며 재보선 압승의 발판을 놓았다.
신장용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역구였던 수원시을에서는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가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김선동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있었던 전남 순천·곡성은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불모지 호남에 18년만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는 '이변'을 연출하며 새누리당의 '압승'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후보는 야(野) 성향이 강했던 이 곳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를 약 10%포인트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 쥐었다.
새누리당은 수원을과 순천·곡성 외에도 기존에 갖고 있었던 지역구 9곳도 모두 지켜냈다.

특히 한 석이 절실한 서울 지역의 유일한 재보선 선거구인 동작을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바람을 막아내며 노회찬 정의당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현재 국회 의석 147석에서 11석을 더해 158석을 확보하면서 안정적 과반을 달성했다.

반면 현재 126석을 갖고 있는 새정치연합은 4석을 확보하며 130석에 그쳤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재보선에서 의석수 확장에 실패하며 현재 5석을 그대로 유지했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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