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투표율] 오후5시 27.3%…순천·곡성 43.2%·동작을 39.5%

광주 광산을 17.3%로 최저

(과천=뉴스1) 유기림 | 2014-07-30 17:12 송고 | 2014-07-30 17:20 최종수정
 7·30 재보궐 선거 투표 당일인 30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27.3%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15개 재보선 지역 288만455명의 유권자 중 78만723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7.98%와 거소투표자를 반영한 수치다.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 27.3%는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 동시간대 투표율 27.9%보다 0.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8.2%와 비교하면 격차는 0.9%포인트로 더 벌어진다.

지역별로는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맞붙은 전남 순천시·곡성군이 43.2%로 가장 높다. 특히 이 후보 고향인 곡성군의 이 시간 투표율은 눈에 띄게 높은 56.8%로 6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어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에 맞선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서울 동작구을이 39.5%로 뒤따르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강세 지역이나 공천 파동으로 몸살을 앓았던 광주 광산구을은 17.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재보선 지역 투표율은 경기 수원시을(권선) 21.7%, 경기 수원시병(팔달) 25.3%, 경기 수원시정(영통) 24.4%, 경기 평택시을 24.5%, 경기 김포시 30.0%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대덕구 27.6%, 충북 충주시 28.0%, 충남 서산시·태안군 28.0% 등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에서는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18.3%, 울산 남구을 22.2%로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에 그치고 있다. 현재까지 10%대 투표율에 불과한 지역은 광주 광산구을과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2곳뿐이다.

야권 성향이 강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과 전남 나주시·화순군은 각각 28.6%와 30.9%를 나타냈다.

이날 저녁 8시 투표가 마감되면 각 지역 선관위 별로 곧바로 개표 작업에 착수한다. 선관위는 경합 지역이 아닌 경우 밤 10시께 당락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30 재보궐선거 시간대별 전국 평균 투표율
- 오전 7시 : 1.4%(사전투표 포함 9.4%)
- 오전 9시 : 5.6%(사전투표 포함 13.6%)
- 오전 11시 : 10.3%(사전투표 포함 18.3%)
- 낮 12시 : 12.1%(사전투표 포함 20.1%)
- 오후 1시 : 22.2%(사전·거소투표 포함)
- 오후 2시 : 23.5%(사전·거소투표 포함)
- 오후 3시 : 24.8%(사전·거소투표 포함)
- 오후 4시 : 26.0%(사전·거소투표 포함)
- 오후 5시 : 27.3%(사전·거소투표 포함)




giri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