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4조 7000억 규모...‘광양항 묘도 항만재개발’ 협상대상자 지정

에너지산업, 물류·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환경 친화적 개발 추진

(세종=뉴스1) 백승철 | 2014-07-29 13:29 송고
자료=해양수산부© News1

광양항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의 협상대상자로 (주)한양과 (주)대우건설이 주축이 된 묘도항만·에너지허브㈜가 선정됐다. 묘도항만·에너지허브㈜는 한양 35%, 대우건설 30%, 보성건설 12%, 우리은행 등 기타 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 11월부터 올 5월까지 6개월간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묘도항만·에너지허브㈜를 지정했으며, 오는 8월 협상단을 꾸려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광양항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은 협상이 완료되고, 사업계획과 실시계획이 확정되는 2016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시설로는 총 312만㎡의 부지에 복합산업물류지구(195만㎡, 62.4%)와 공공시설지구(117만㎡, 38%)로 구분 개발될 예정이며, 미래신소재 산업시설, 복합에너지 물류·발전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해양생태공원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총투자비는 2016년 사업을 착수해 1단계 부지조성공사에 2,040억원, 2단계 건축시설 및 특수설비공사에 4조 5,659억원으로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2029년까지 총 4조 7,6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수부는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통해 기존 사업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1만3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9조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재영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 광양항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유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가능한 모든 행정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지역주민 및 지자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c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