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은 '변화·회복·성장'을 주제로 성폭력 행위 교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양평원은 2013년부터 교원의 성희롱·성폭력 행위에 대해 1대1 개별 출석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성폭력 행위 교원에 대한 징계 기준은 상향·강화되고 있으나 적절한 재발 방지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교단으로 복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성범죄는 만성적이거나 재발 가능성이 높아 재범 예방 및 학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보호 장치 역할로 성폭력 행위 교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 심화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양평원 김행 원장은 "성폭력 행위 교사의 왜곡된 성인지를 교정하고 자기 긍정성 및 자존감을 회복하는 교육을 집중 실시할 것"이라며 "교사들이 성인지적 인권에 기반한 관계형성을 통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8월 31일까지 양평원 이러닝센터(joy@kigepe.or.kr, 031-936-5905)로 하면 된다.


senajy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