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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고를로프카 탈환전서 13명 사망

(서울=뉴스1) 권영미 | 2014-07-28 00:23 송고 | 2014-07-28 00:26 최종수정
27일(현지시간) 정부군의 도네츠크 동부 고를로프카를 되찾기 위한 교전으로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네츠크 행정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반군의 근거지이자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 "고를로프카에 대한 군사작전 결과 1세와 5세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의료진의 접근조차 계속되는 교전 때문에 방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목격자는 "공원에서 한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 한 명이 땅 위에서 죽어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기차역 부근의 한 상점이 파괴됐고 버스 역 또한 불타고 있으며 사망자들이 거리에 쓰러져 있다"고 참상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반군이 "민간인을 위협하고 우크라이나 군대에 대한 불신감을 갖게 할 목적으로 도시내 민간인 거주지역에 로켓을 발사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반군들을 몰아내기 위해 이날 고를로프카와 데발체프, 그 인근 루간스크주 서부 페르보마이스크 등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군은 또한 사고 현장 인근 도시인 샤흐툐르스크의 탈환도 시도하고 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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