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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아마존 등 실적부진에 다우 0.82%↓

(서울=뉴스1) 권영미 | 2014-07-26 06:09 송고 | 2014-07-26 06:10 최종수정
25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마존과 비자 등의 실적 및 실적전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9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40.83(0.82%) 하락한 1만 6942.9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83(0.55%) 밀린 1977.15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대비 32.65(0.73%) 하락한 4439.46을 나타내고 있다.

리버티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릭 매클러 사장은 "이번주 시장의 동력은 실적발표였다"면서 "일련의 양호한 실적이 발표됐지만 아마존 실적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차익실현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내구재 주문 호조…지정학적 긴장 여전
이날 발표된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예상을 상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 기록한 0.9%감소는 물론 전문가들이 예상한 0.5%증가도 상회했다.

5월에 1.2% 감소(수정치)했던 핵심 자본재 주문은 6월에 1.4% 증가했다. 기업 투자 척도가 되는 핵심자본재 주문이 증가한 것은 향후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빨라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지정학적 우려에 기준금리를 기존의 7.5%에서 0.5%포인트 올린 8%로 인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서방의 경제 제재 등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졌다는 이유다.

미국은 러시아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군기지에 포격한 것을 비난했다. 

미국 정부는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국 영토 안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기지에 포격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무슬림 축제인 이드 알 피트르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인도적인 차원의 휴전을 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에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인도적 차원의 휴전이 시작돼, 그 후 이드 알 피트르 축제 기간 동안 휴전이 계속되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판도라, 비자 하락…제록스 상승

아마존은 전날 2분기 손실이 1억 2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6670만 달러 손실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부진한 기미를 보이고 물류 창고 증가와 스마트폰 개발 등으로 비용 지출이 커져 이같은 손실을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는 11.35% 하락중이다.

비자는 9월 30일까지의 회계년도의 매출이 전년대비 9~10%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4월에 전망한 10~11%보다 낮은 것이어서 비자 주가는 4.75%떨어지고 있다.

인터넷 기반 라디오인 판도라 미디어 주가는 13.79% 떨어지며 3개월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중이다. 전날 판도라는 유효 청취자 수가 2분기에 7.5%늘어난 764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7660만~7700만명에 못미쳤다.

스타벅스는 순익이 22%증가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이 내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42% 하락하고 있다. 복사기 제조업체 제록스는 2분기 순익이 감소했다는 보고에도 2.06%상승중이다.

◇금값·유가 상승, 미국채수익률 하락, 달러혼조

한편 8월 인도분 금선물은 전장대비 0.35% 상승한 온스당 1295.60달러에 거래중이다.

세계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장에 기록한 80.87에서 81.00으로 상승했다.  

달러대비 유로화는 전장 종가인 1.3462달러에서 하락(유로화 약세)한 1.3430달러를, 달러대비 엔화는 101.81엔에서 하락(엔화 강세)한 101.805엔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에 비해 0.13%오른 배럴당 102.19달러에 거래중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0.74%오른 107.8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2.48%를 기록중이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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