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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 고발'로 유대균·박수경 용인서 검거(3보)

(서울=뉴스1) 박현우 | 2014-07-25 20:05 송고



숨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여)씨가 구원파 계열사 관계자의 '내부 고발'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25일 저녁 7시 경기도 용인 수지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씨와 박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신엄마'로 알려진 신명희 씨의 딸이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TF분석팀은 유씨의 수행원 하(40)모씨의 여동생이 사용했던 해당 오피스텔에 유씨 등이 숨어있을 것으로 보고 인청경찰청 광역수사대를 급파, 오피스텔을 수색해 유씨와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하씨의 여동생이 해당 오피스텔을 지난 5월초까지 사용한 뒤 비워둔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후에도 수도·전기세가 계속 나오는 점에 주목해 오피스텔에 유씨가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오피스텔을 수색해 유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해당 첩보를 구원파 계열사 관계자 제보로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은신중이던 오피스텔에서는 5만원권으로 현금 1500만원이 발견됐고 냉장고 안에는 음식이 가득 들어 있었다.

현재 인천청 광수대로 호송 중인 유씨와 박씨는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이날 저녁 8시40분쯤 인천지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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