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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명 탑승' 알제리 여객기 말리 영공서 실종(상보)

(서울=뉴스1) 정이나 | 2014-07-24 19:34 송고


116명이 탑승한 에어알제리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부르키나파소에서 이륙한지 50분 만에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에어알제리는 성명을 통해 "와가두구에서 (알제리 수도인) 알제로 출발한 에어알제리 여객기가 이륙 50분 만에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즉각 여객기 5017편의 소재 파악을 위한 비상 계획을 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알제리 측 소식통에 따르면 실종된 여객기 기종은 맥도널더글라스사에서 제작한 DC-9으로, 알제리 국경으로 접근하던 중 말리 영공에서 사라졌다. 말리는 현재 내전이 한창 진행중인 교전지역이다.

이 소식통은 "알제리 국경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다 다른 항공기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해당 여객기에 우회하라는 요청이 있었다. 항로가 변경된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맥도널더글라스사의 DC-9기는 1965년 도입된후 1982년 단종된 낡은 기종으로 기체 결함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알제리 정부 관계자는 사라진 여객기 기종이 에어버스 A320이라고 밝히고 있어 정확한 기종 확인에 혼선을 빚고 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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