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를 납치해 도주하던 택시 기사가 교통사고를 내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1시22분께 충남 서천 마서면 송내리 도로상에서 A씨(39)가 몰던 택시가 교각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 A씨가 소사했으며 동승자 B씨(42·여)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 택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충남지방경찰청에 납치택시로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와 B씨 모두 보령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사람이 사귀던 중 여자가 이별을 통보하자 남자가 홧김에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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