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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이대호 3안타 폭발…이틀 연속 멀티히트

(서울=뉴스1) 권혁준 | 2014-07-22 21:36 송고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 News1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안타를 폭발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후쿠호카현의 기타큐슈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는 후반기 시작부터 상승곡선을 그렸다. 타율은 0.306에서 0.312로 올랐고, 타점도 한 개를 추가해 시즌 40타점을 돌파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1회말 1사 1,2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루야 타쿠야의 4구째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 타구에 2루주자 이마미야 겐타가 홈을 밟아 소프트뱅크는 선취점을 올렸다. 1루에 나간 이대호는 후속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대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또 다시 좌전안타를 뽑았다.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4회말 2사 2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7회말 네 번째 타석 때 중전안타로 이 날 세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이 날 소프트뱅크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김무영도 경기에 나섰다. 우완 투수 김무영은 팀이 3-4로 역전당한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7경기 째 등판한 김무영의 평균자책점은 0.84로 낮아졌다.

김무영은 1사 후 채드 허프먼에게 2루타, 루이스 크루즈에게 안타를 맞고 1,3루에 몰렸다. 이어 가와모토 료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모리후쿠 마사히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모리후쿠가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경기 초반 3-0의 리드를 잡았지만 7회초 역전을 허용하면서 3-4로 패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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