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조선대 출신 오동찬 부장, 제2회 성천상 수상

(광주=뉴스1) 김한식 | 2014-07-22 14:03 송고
제2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오른쪽)이 22일 서재홍 조선대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조선대© News1 지난 20여년간 1600명의 한센인을 위해 의술을 펼쳐온 조선대 출신의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참 의료인에게 주는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천상은 JW중외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사상을 기리고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제2회 성천상 수상자로 결정된 오 부장은 1988학년도에 조선대 치과대학을 입학해 1994년 졸업한 이듬해인 26세의 나이로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한센병 후유증으로 아랫입술이 처져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아랫입술재건 수술법'을 개발해 환자 400여 명에게 입술 성형수술을 했다.
2005년부터는 매년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등 한센병 환자가 많은 나라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국경을 뛰어넘는 한센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재홍 조선대 총장은 22일 오 부장을 모교로 초청해 수상 축하와 함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사회를 위해 더욱 의미 있는 일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hs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