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PGA] '차세대 황제' 매킬로이, 세계랭킹 2위 도약

(서울=뉴스1) 권혁준 | 2014-07-22 11:32 송고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도 2위로 도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 AFP=News1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에서도 크게 올라섰다. 반면 타이거 우즈(미국)의 순위는 하락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 골프 랭킹에서 매킬로이는 랭킹포인트 8.1627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0주째 랭킹 1위를 수성한 아담 스콧(호주·9.2411점)을 추월하지는 못했지만 지난주 8위에서 무려 6계단을 뛰어오르며 2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21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디 오픈에서 나흘 내내 1위 자리를 놓지지 않은 끝에 우승했다. 불과 25세에 불과한 나이에 개인 통산 세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골프 황제'임을 입증해보였다.
반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골퍼로 군림해온 우즈의 추락은 끝이 없었다. 우즈는 이 날 랭킹포인트 6.2302점으로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9위에 머물렀다.

지난 5월 19일 61주만에 랭킹 1위에서 내려온 우즈는 2달여 만에 랭킹이 9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올 시즌 중반 허리 수술을 받아 3개월 여를 결장했던 우즈는 야심차게 복귀한 디 오픈에서 부진 끝에 69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대회에서 컷 통과한 선수 중 우즈보다 순위가 낮은 선수는 3명 뿐이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31·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37위에 위치했고, 최경주(44·SK 텔레콤)는 71위에 올랐다.


starburyn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