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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5개 시·군 ‘버스요금으로 택시 이용’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2014-07-14 07:21 송고

강원도는 교통이 취약한 5개 시·군 15개 마을을 ‘희망택시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도비 1억 26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춘천시 가일리·청평2리·부귀리·대동리·대곡리·서천2리, 횡성군 송한리·궁종리·삽교리, 영월군 흥월2리, 평창군 간평2리, 양구군 웅진리·수인리·상무룡1리·도촌리 등이다.
이번 선정된 지역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마을버스 운행 요구가 있었지만 해당 시·군 및 버스업체에서 진입도로 및 회차지 등의 사유로 난색을 표명했던 곳이다.

선정지역의 인구연령 구성을 보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자가용을 소유하지 못한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도 전체인구의 약 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대가 30%를 차지했다.

이들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까지 평균 4.8km의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왔다.
희망택시는 마을별 집결장소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며 주민들은 대중교통 요금 수준의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희망택시 시범사업 선정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사업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분석·평가해 내년에는 18개 시·군 전체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w06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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