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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친구사건, 2000년 美 '선저널'에 보도됐다

(서울=뉴스1스포츠) 김지예 인턴기자 | 2014-07-02 06:17 송고

박봄 친구사건에 대한 당시 미국 기사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7일자 미국 선저널은 '한 어린 축구 선수의 죽음은 동맥질환 때문이었다(Young soccer player's death ruled result of aneurysm)'는 제목으로 사건을 보도했다.
이 기사는 당시 박봄이 다녔던 사립 고등학교 굴드 아카데미(Gould Academy)에서 한 어린 축구 선수가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저널은 앞서 1998년 11월 8일자 '굴드의 가을 명예선수'(Gould honors top fall athletes)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출신의 제니 박(박봄)이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해 상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봄이 암페타민을 복용하게 된 사연과 일치하는 기사가 공개됐다. © Sun Journal 캡처


이 기사들은 지난 달 30일 박봄이 4년 전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으나 입건유예 됐다는 보도에 대한 YG 양현석 대표의 공식입장과 일치한다.

양 대표는 지난 1일 공식 블로그에 "박봄은 데뷔 전 미국에서 자랐고 어릴 적 축구선수가 꿈이던 시절이 있었다.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목격하면서 충격과 슬픔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미국의 유명 대학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복용했다고 한다"며 "미국 병원의 처방약을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우편으로 전달받았다. 박봄은 미국에서 몇년간 복용하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그것이 수입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봄 친구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봄 친구사건 겪고 많이 힘들었겠다" "박봄 친구사건 아픔 딛고 더 좋은 노래 들려주길" "박봄 친구사건 정말 보도된 적이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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