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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투표율 전국 평균보다 낮아…강남구 '꼴찌'

정몽준 옛 지역구 동작 40.8%로 가장 높아...오후1시 현재

(과천=뉴스1) 진동영 기자 | 2014-06-04 05:11 송고 | 2014-06-04 05:27 최종수정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제초등학교에 마련된 종로1-4가동 제1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4.6.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지역의 투표율은 오후 1시 현재 38.1%를 기록 중이다. 전국 평균 38.7%보다 0.6%P 낮은 수치다.
서울 25개구 중 '정치 1번지' 종로구(40.1%)와 동작구(40.8%) 만이 40%를 넘겼으며 여권의 대표적 강세 지역인 강남구는 31.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역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반영한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844만1594명 중 321만2405명이 투표해 38.1%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정몽준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 전 지역구이자 자택이 있는 동작구다. 40.8%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동작구는 사전투표율에서도 11.94%를 기록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종로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정치 1번지' 종로구 역시 40.1%로 높았다. 종로구는 사전투표율에서도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12.42%를 기록하는 등 유권자들이 선거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구로구(39.8%), 서대문구(39.7%)와 도봉구(39.6%), 영등포구(39.6%), 노원구(39.3%), 동대문구(39.2%), 마포구(39.2%) 등 39%의 투표율을 넘긴 지역은 동작구를 제외하고 모두 강북 지역이 차지했다.

여권의 대표적 강세 지역인 강남 3구에서는 서초구(38.9%)와 송파구(38.0%)가 서울 평균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치를 보인 반면 강남구(31.1%)가 크게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서울 평균에 비해 7%P가 낮았고, 바로 윗 순위인 중랑구(35.4%) 보다도 4.3%P 떨어진 투표율을 보였다.

강남구는 지난 제5회 지방선거 때도 당시 서울지역 평균 투표율 53.9%보다 2.7%P 낮은 51.2%를 기록해 중랑구에 이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중랑구(35.4%)와 은평구(36.8%), 광진구(37.1%), 강북구(37.1%) 등을 비롯한 9개구는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전체 25개구 가운데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16개구다.

△서울 구별 오후 1시 현재 투표율(%)

*서울 평균 38.10

-동작구 40.80
-종로구 40.10
-구로구 39.80
-서대문구 39.70
-도봉구 39.60
-영등포구 39.60
-노원구 39.30
-동대문구 39.20
-마포구 39.20
-서초구 38.90
-중구 38.80
-강서구 38.80
-강동구 38.50
-용산구 38.30
-성동구 38.30
-성북구 38.30
-송파구 38.00
-관악구 37.90
-금천구 37.60
-양천구 37.50
-광진구 37.10
-강북구 37.10
-은평구 36.80
-중랑구 35.40
-강남구 31.10


chind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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