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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세월호 잊고 대통령 돕자는 與와 싸울 것"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6-02 03:19 송고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최문순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손을 맞잡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 김한길 공동대표, 원창묵 원주시장 후보. 2014.6.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일 "세월호 참사를 잊고 대통령을 지키자는 새누리당의 무책임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의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안심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주재하면서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아우슈비츠 비극보다 더 슬픈 유일한 비극이 있다면 그것은 아우슈비츠를 잊어버리는 일'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새누리당은 벌써 세월호를 잊자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비행기 값이 부담스러워서 밤 새워 배를 타고 가다가 참변 당한 아이들 때문에 우리 모두가 너무나 가슴이 아픈 터에 전관예우로 하루에 1000만원씩 번 사람을 새 국무총리후보로 내민 것을 보면 정부 여당은 아직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며 "이들은 세월호를 잊고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대통령을 도와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 한명도 살려내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싸우고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의 무책임과 싸우겠다"며 "억울하게 죽어간 꽃다운 아이들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지 않기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1조2000억원의 부채로 강원도 지역경제를 파탄 낸 알펜시아의 관리감독 책임자를 강원도지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새정치연합은 만년 적자 알펜시아를 흑자로 전환시켜 빚을 9000억원으로 줄인 최문순 후보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시켜 그 혜택이 도민들께 고루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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