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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진도 여객선 침몰 당일 '잘못된 정보 유포"

(수원·안산=뉴스1) 이윤희 기자 | 2014-04-17 03:40 송고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의원에게 보낸 문자 내용. © News1

경기도교육청이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 경기도의회 교육의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의원들은 16일 사고당일 오후 2시까지 ‘학생들 대부분이 구조됐다는 도교육청의 알림 문자서비스를 받고 안심하다 잘못된 정보’란 사실을 언론을 통해 확인하고 뒤늦게 사고현장과 단원고로 향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한 의원은 “도내 학생들의 교육과 안전을 총 책임지고 있는 도교육청이 명확한 사고현황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소리냐”라며 “보다 정확한 사실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질책했다.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은 현재 78명이 구조됐다.
구조자 중 학생 3명은 고대 안산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집으로 귀가 조치됐고, 나머지 구조 학생들과 교사들은 안산 고대병원과 진도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사망자수는 학생 4명, 수학과 여교사 1명으로 확인됐으며, 시신은 현재 진도에서 고대 안산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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