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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地選] 손영철 "홍순규 후보 자질 의심스럽다" (종합)

홍순규 "유력후보 흠집내기일 뿐"

(충북세종본부=뉴스1) 이정현 기자 | 2014-03-25 05:37 송고
사진 왼쪽부터 손영철, 홍순규 예비 후보 © News1

6‧4 충북교육감 선거 공약을 놓고 손영철‧홍순규 예비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손영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홍순규 예비후보의 공약발표와 관련해 모방 의혹을 제기하면서 교육감으로서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손 후보는 “홍 후보가 24일 공약을 발표하면서 ‘충북진로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본인이 지난 1월 27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밝힌 공약과 전혀 다를 게 없는 사항으로 다른 사람의 공약을 베끼는 것은 후보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남의 공약을 그대로 베낄만큼 충북교육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다른 후보의 공약을 자신의 공약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은 프로 정치꾼이나 하는 행태”라고 홍 후보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즉각 반박에 나섰다.
홍 후보는 “학생들의 진로‧진학과 관련된 진로교육원 설립 공약은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공통된 숙제일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추상적인 손 후보의 공약에 비해 대학진학에 대한 상담활동 전개를 담고 있는 내 공약은 엄연히 다르다”고 손 후보의 문제제기를 일축했다.

그는 “‘제목이 같다’는 트집으로 상대후보를 폄하하는 선거운동은 결코 도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며 “손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유력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cooldog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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