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문동신 시장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 대책 마련해야"

26일 한국지엠 호샤 사장과 면담 갖고 대책마련 요청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4-02-26 12:53 송고
문동신 군산시장과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이 한국지엠 호샤 사장과 면담을 갖고 군산공장의 정상화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 News1


문동신 군산시장과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이 26일 오후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면담을 갖고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 시장은 "지난해 군산공장에서 라세티, 크루즈, 올란도를 연장 생산하고 차세대 SUV인 캡티바를 생산하겠다는 약속에 대해 30만 군산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노력하기로 한 만큼 약속한 투자계획이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전북과 군산시의 경제중심축으로 지역경제의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라며 "군산시에서 3월 군산공장 발전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지엠차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30만 군산시민이 군산공장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산공장의 경우 지난 해 GM의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 결정 이후 국내 4개 공장 가운데 생산물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70여개 관련기업과 여기에 종사하는 1만1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산공장 생산라인이 정상화 되도록 본사 차원의 물량을 시급히 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사는 지난 달 20일 1차 노사협의를 시작으로 생산량 감소로 인원 감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력운영 방안과 생산라인 조정 등에 대해 7차례에 걸친 협상을 갖고 현 주간 연속 2교대제 유지를 전제로 비정규직을 포함한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키로 했다.

또한 생산대수를 완성차는 기존 54잡(JPH)에서 35잡으로 변경하고 디젤엔진도 기존 33잡에서 22잡으로 변경 운영(생산량 35% 감축)하는 사측의 제안을 노조가 전격 수용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지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이 한국지엠 호샤 사장과 면담을 갖고 군산공장의 정상화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 News1


kjs6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