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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폴 외무, 우크라이나 사태 중재 나서

밤샘 협상에도 아직까지 별다른 소득 못 얻어

(키예프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2-20 23:57 송고 | 2014-02-21 07:18 최종수정


우크라이나 반정부시위가 냉전시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로 치닫자 유럽 외무장관들이 중재에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과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찾아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권 지도부를 만났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3명의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의 폭력사태를 끝낼 기회를 마련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키예프로 향했다"며 "이 내용에는 조기 총선과 대선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일찍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이들은 심야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파비우스 장관은 "아직까지는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고 있다"며 "매우 어려운 협상이며 평화로운 해결책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새로운 정부 수립과 조기 대선, 폭력사태의 종결을 이끌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루 일정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았던 이들은 해결책 마련이 여의치 않자 21일에도 협상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해 11월 친 러시아 성향인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제휴협정 체결 중단 발표에 따라 친 유럽 성향의 야권과 국민에 의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야권에 총리직을 제안하고 구금 시위대 234명을 석방하자 시위대도 점거했던 키예프 시청과 정부 청사에서 물러나는 등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지만 지난 18일 다시 일어난 유혈 충돌로 인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75명이 사망했다.




find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