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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공장공장 노사 '잡 다운' 운영 전격 합의(속보)

노사 7차 협의 '완성차 시간당 35대, 디젤엔진 22대 생산'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4-02-20 06:40 송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사가 생산량 축소와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잡 다운(JPH DOWN)' 운영방안에 20일 최종 합의했다.

군산공장 노사는 이날 오전 본관동 1층 세미나실에서 7차 노사협의를 갖고 사측이 제시한 완성차 35잡(JPH·시간당 생산대수), 디젤엔진 22잡 2교대제 운영안에 대해 노측이 수용의사를 밝혔다.
노사가 합의한 운영방안은 다음 달 31일부터 완성차는 35잡, 디젤엔진 22잡으로 변경 운영하고 잡 변경으로 인해 발생되는 전환배치 자에 대해서는 고충처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희망자가 없을 시는 단체협약 기준에 준해서 실시키로 했다.

또 공장운영 변경관련 발생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노사는 신차확보를 비롯한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노사협의에 따른 제반사항들은 이후 지속적인 실무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세부적인 운영 안이 수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일 사내 협력업체 사장단 명의의 소식지를 통해 총 고용보장을 위한 대책으로 유급 휴직을 포함한 6개월의 무급 순환 휴직(노동부 지원 평균임금의 50%)제도 등의 세부적인 고용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다음 달 초에 출범시켜 장기적인 대안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조기 임·단협을 통해 신차확보를 위한 노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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