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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훔치고 투약한 30대 의사 '덜미'

충북 진천경찰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검거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4-01-07 01:29 송고 | 2014-01-07 08:20 최종수정

현직 의사가 병원 약제실에서 마약·향정신성의약품을 훔쳐 투약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청원군 한 병원의 응급실 전문의 A(33)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밤 충북 진천군 한 병원 약제실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마약 6종과 향정의약품 등 200여개를 훔친 혐의다. A씨는 또 그 자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응급실 전문의로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의약품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뒤 CCTV 분석과 잠복수사 등을 벌여 A씨를 검거했다.


songks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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