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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결혼으로 살펴본 '첫사랑 결혼' 연예인은?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2013-12-05 10:00 송고
부활의 보컬 정동하 © News1

부활의 보컬 정동하(33)가 첫사랑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정동하의 결혼 소식과 함께 '첫사랑과의 결혼'이 여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동하 측 관계자는 5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정동하가 2014년 1월 초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대학 재학 시절 처음 만나 지난 8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정동하는 그간 방송에서 여자친구에 대해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친구" 등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8년간 연애 끝에 첫사랑과 결혼하게 될 정동하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첫사랑과의 결혼'에 성공한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배우 이훈은 지난 1999년 5월 첫사랑 김혜진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훈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두 살 연상인 김씨를 짝사랑했다. 학창시절 김씨는 이훈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훈의 구애는 그칠 줄 몰랐다. 두 사람은 이훈이 대학에 입학한 1993년 교제를 시작,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배우 김태우 역시 오랜 시간 첫사랑과 연을 이어오다 부부가 됐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인연을 시작해 10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001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태우는 지난 4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연애 10년, 결혼 13년 동안 농담으로라도 헤어지자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아내와의 각별한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방송인 차태현과 그의 자녀들.(SBS '한밤의 TV연예') © News1

방송인 김원희는 2005년 6월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김원희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무렵 처음 만났다. 손씨가 사진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았고 1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았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가수 겸 배우 차태현이 13년간 사랑을 키워온 동갑내기 작사가 최석은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고교 동창인 두 사람은 차태현이 연예인으로 데뷔한 후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서로를 도왔다. 최씨는 지난 2001년 차태현이 발매한 1집의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와 2집 타이틀곡 '어게인 투 미'의 작사를 담당했다.

개그맨 김한석은 지난 2008년 2월 첫사랑이었던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선영씨와 결혼했다. 중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KBS2 'TV는 사랑을 싣고'의 도움으로 20여년 만에 재회한 뒤 사랑의 결실을 맺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한편 가요계에서는 앞서 언급한 정동하 외에도 세 명의 남녀 아티스트가 각각 첫사랑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2009년 10월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DJ투컷(본명 김정식)은 2살 연상의 일반인 이모씨와 결혼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DJ투컷은 같은 그룹 멤버 타블로가 출연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윤우와 함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수 호란 © News1

올해 들어서는 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과 허각이 각각 영화 같은 '첫사랑' 로맨스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월 호란은 3살 연상의 일반인 남편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1999년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2년간 교제하다 헤어졌지만 지난 2012년 다시 연락이 닿으며 교제를 시작했다. 10년 전 연인을 다시 만나 결혼한 두 사람의 사연은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10월에는 가수 허각이 2년여간 교제했던 미모의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그녀는 허각의 중학생 시절 첫사랑으로 허각이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 K2' 우승과 함께 가수로 데뷔한 이후 우연히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동하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첫사랑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첫사랑과 결혼이라니 정말 멋지다", "정동하씨 결혼 축하해요", "내 첫사랑은 지금쯤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정동하 결혼, 첫사랑과 8년간 만나다 결혼이라니 진짜 감동적이야", "차태현씨 첫사랑 결혼은 꽤 유명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onio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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