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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문제는 일본…한국은 ADIZ 표적 아니다"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3-11-29 07:04 송고
© News1 류수정 디자이너



중국이 새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ADIZ) 논쟁에서 중국의 '주요 표적'(prime target)은 일본이라며 한국 등의 반발에는 개의치 않아도 무방하다고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29일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ADIZ 다툼의 주요 타깃은 일본'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일본이 중국이 새로 선포한 ADIZ에 도전한다면 지체 없이 적시에 대응조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해당 지역에 전투기를 발진한다면 우리는 전투기를 출격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지난 23일 방공구역 설정 이래 거의 매일같이 악의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는 적반하장이라는 속담을 입증하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본 외 한국, 미국, 호주 등도 이번 발표에 유감을 표명했지만 이들의 '비난과 도발'이 새로 설정한 ADIZ에 실제적인 도전을 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려면서 "중국이 이미 동중국해에 ADIZ를 구축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중일 간에 갈등이 임박한데도 일본 정부를 강력지지하는 미국 정부는 현재로서는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직접 대립하는 것을 자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과 호주 정부는 "그저 맞장구를 칠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일본을 제외한 한국,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의 맞대응에는 개의치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는 중국 ADIZ의 표적이 아닌 데다 그들도 현재 일본과 긴장관계에 있으므로 중국은 한국에 대한 활동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미국이 도를 넘지 않는다면우리 ADIZ를 수호하는 과정에서 그들을 표적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일본의 도발적인 행동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이다. 중국과 아무런 실제적 갈등이 없는 호주는 현재로서는 무시해도 괜찮다"고 적었다.


신문은 "우리는 일본과 장기적인 대치에 나설 의향이 있다"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에 대한 전략적 대립을 부추기려는 일본의 의지와 야욕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