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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중전회 후 첫 고위관료 인사 단행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3-11-21 08:31 송고


중국이 공산당 제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이후 고위관료를 대상으로 한 첫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등이 21일 보도했다.


이번 인사이동은 최근 폐막한 3중전회에서 제시한 '전면심화개혁' 목표 달성을 위한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당·군·정을 모두 아우르는 큰 폭 수준으로 단행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인사이동의 특징은 중앙정부 요직에 있던 간부를 지방으로 내려보내 지방정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허우카이 중앙기율위원회 상무위원은 상하이시 기율위원회서기로 발탁됐고, 마싱루이 공업정보화부부부장(차관)은 광둥성 성위원회부서기로 임명됐다.


특히 상하이시가 지방정부에 대한 통제 강화에 있어 첫번째 사례가 됐다.


실제 신임 상하이시 기율위원회 서기로 발탁된 허우카이 기존 중앙기율위원회 상무위원은 현재 중앙기율위 상무뮈원 신분으로 유일하게 순시조 조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앙기율위에 보기 드문 60년대생 조장이다.


이에 대해 런젠밍 칭화대 청렴관리연구센터 부주임은 "상하이 기율위원회 서기의 인사이동은 중국 공산당의 '전면심화개혁결정'에서 언급한 하급기관에 대한 상급기관의 감시를 강화하는 첫번째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홍콩, 마카오 등 특별자치구를 제외한 31개 성의 정치협상위원회 주석들이 지방정부 당위원회의 상무직을 겸임하지 않는 구조가 정착됐다.


주밍궈 광둥성 정협 주석과 마싱루이 광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등이 각 당위원회 상무직에서 물러난다. 이 중 베이징시 위원회 부서기와 베이징시 정협주석을 맡고 있던 지린, 허리펑 톈진시 정협주석 등 상무직을 겸임했던 고위 관료들은 당위원회 전임 부서기만 맡게 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장기적인 국가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정협의 역할에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군에 대한 대규모 인사 이동이 단행된 점도 특징이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3중전회 폐막과 함께 발표한 공보에서 "국방과 군대건설의 발전에서 드러나는 모순과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군에 대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리야저우 구이저우성 군구사령원은 쓰촨성 군구사령원으로, 왕셩쿠이 쓰촨성 군구부(副)사령원 구이저우성 군구사령원으로 발탁됐다.


마자리 저장성 군구 부정협위원은 장시성 군구정협위원으로 량양 창저우함 함장은 해군 수석 대변인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게 간수성 상무위원회 부성장을 맡던 리우융푸는 국무원 빈곤구제판공실 주임으로 이동하고 후허핑 칭화대학 당위원회서기는 저장성 위원회조직부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