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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유럽 순방 첫 기착지 프랑스 파리 도착

(파리=뉴스1) 장용석 기자 | 2013-11-02 18:27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유럽 순방의 첫 기착지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 이혜민 주(駐)프랑스 대사와 이시형 주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대사, 이상진 주유네스코(UNESCO) 대사, 김원용 한인회장, 최병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장 등의 영접을 받은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프랑스 측에선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공항에 나와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사흘 간 프랑스를 공식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오는 3일 프랑스 현지의 한류(韓流) 팬들과 함께하는 '드라마 파티'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프랑스에서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박 대통령은 또 이리나 보코바 UNESCO 사무총장 접견, 그리고 현지 주요 미술관 관람 등의 일정을 통해 우리 정부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 구현의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국내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과의 만찬 당시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이래로 해외 순방 때마다 문화 교류 행사 및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4일 올랑드 대통령과의 한·불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정치·경제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과 국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기초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 협력, 문화 및 교육 분야 교류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기간 중 현지 동포들과의 간담회와 양국 경제인 간담회 참석, 르노 전기자동차 체험관 방문, 장 마크 에로 총리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박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보유한 프랑스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아울러 전통적인 문화예술 강국인 프랑스와의 관련 분야 협력을 통해 '문화융성' 구현에 필요한 시사점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에 이어 오는 4일부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방문하고, 7일엔 벨기에를 방문한다. 이어 8일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EU본부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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