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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유럽 순방차 출국

(성남=뉴스1) 장용석 기자 | 2013-11-02 05:39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등 서유럽 국가 순방을 위해 2일 오후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이번 유럽 순방의 첫 기착지인 프랑스 파리를 향해 떠났다.
공항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배웅했다.

출국 행사는 이날 내린 비 때문에 공항 청사에서 간단하게 진행됐으며, 박 대통령은 트랙 대신 연결통로를 이용해 전용기에 탑승했다.

이번 순방은 박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해외순방이다. 박 대통령은 2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순방기간 중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그리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를 잇달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금융과 교육·문화 분야 등에서의 상호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시아 평화 협력 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의 대북(對北) 및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각국의 이해와 지지 또한 당부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오는 3일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동포 간담회,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 접견, 주요 미술관 관람 등의 일정을 이어갈 계획.

또 오는 4일엔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정치·경제 등 제(諸)분야에서의 협력방안과 국제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기간 양국 경제인 간담회 참석, 르노 전기자동차 체험관 방문, 장 마크 에로 프랑스 총리 주최 만찬 참석 등의 일정도 예정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4일부턴 영국을 방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주최 국빈만찬 참석과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7일엔 이번 순방의 마지막 기착지인 벨기에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벨기에 방문 기간 엘리오 디 루포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필립 벨기에 국왕 주최 만찬에 참석하며, 8일엔 EU본부에서 헤르만 반 롬푸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나라와 EU의 미래협력 비전 등을 담은 '한·EU 수교 5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8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는 9일 귀국한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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