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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순방 나서는 朴대통령, 국내도 적극 살펴야"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11-02 02:30 송고
김관영 민주당 수석 대변인. 2013.10.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민주당은 2일 서유럽 국가 순방 길에 오르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외교에 비해 내치 부문에 국민의 점수가 낮은 만큼 국내 문제도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외순방을 통해서 외교성과를 거두는 것이 한층 의미를 더하려면, 국내에서 수개월째 계속되는 국가정보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 국정원 개혁 등의 국민적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하루 속히 '국정원 등 개혁특위'를 국회에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한 "여행길에 충분히 깊이 숙고해서 귀국 즉시 지난 3월 여야가 공동 입법하기로 합의했던 경제민주화와 민생복지 공약들을 비롯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민 앞에 약속했던 생애주기별 공약들의 관련 법안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빠짐없이 처리할 것에 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순방은 다음 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청와대가 강조한 핵심 외교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완성한다는 의미 이상의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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