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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당선 후 첫날…지역구 돌며 감사인사

"朴 대통령 국정 운영 울타리 역할" 거듭 강조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13-10-31 11:51 송고
국회의원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청원 당선자가 31일 오전 화성시 송산동 현충탑에서 호국영령들에게 헌화를 하고 있다.2013.10.31/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10·30 경기 화성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지역구 활동으로 당선 후 첫날 일정을 보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화성시 송산동 현충탑 참배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

서 의원은 현충탑을 참배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원만하게 국정을 수행하는 데 울타리 역할을 하는 문제를 소통을 통해 열심히 경청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야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어 봉담읍과 정남면, 양감면, 향남읍,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 등 지역구 일대를 순회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녁에는 봉담읍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선대위 해단식을 가졌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재보선 압승 배경에 대해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좀 잘 살게 해달라', '싸우지 말아달라'는 얘기를 많이 하셨다"며 "야당의 정치공세는 이쪽(화성)에서 그렇게 감흥이 없다"고 말했다.

7선 의원이자 친박(친박근혜) 원로인 서 의원은 '당내에서 역할을 요청받을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생각을 안 해 봤다. 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면서도 "정국이 그렇지 않으니(어수선하니) 여러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의원은 주말까지 지역구에서 당선 인사를 계속한 뒤 11월 4일쯤 열릴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어 11월 8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서 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전임 고(故) 고희선 의원이 소속됐던 안전행정위원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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