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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3, 與 "승기 잡았다"vs 민주 "역전 가능"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10-27 08:15 송고
국회의원 보궐선거 화성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27일 오후 화성시 송산동 화산체육공원에서 조기축구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3.10.27/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승기를 잡았다", "따라 잡을 수 있다"
10·30 재보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7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막판 판세에 대해 엇갈린 분석을 내놓았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이 선거 막판 정치권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30일 선거 결과 여야에 어떤 성적표가 매겨질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경기도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구·을릉군 등 두 곳에서 모두 당선을 자신하며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 소속 서청원 후보가 나선 경기도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 "수도권 선거구가 대개 5% 미만에서 승패가 결정이 되는데 화성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서 후보를 지지해주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박명재 후보가 출마한 포항 남구·을릉군은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만큼,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부인 최명길씨, 손학규 전 대표가 27일 오후 화성시 봉담읍 중심상가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화성갑에 출마한 민주당 오일용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3.10.27/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반면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이 당의 열세 지역에서 실시되긴 하지만,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확산 등을 동력으로 막판 역전극을 노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여전히 열세이지만, 따라잡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3일 정도 남았는데, 중앙의 이슈인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문제를 통해 지역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고 나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일용 경기도 화성갑 민주당 후보 측 역시 "3일 정도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선거 초반부터 꾸준하게 상승세를 타 왔고, 현장에서 느끼는 바닥 민심이 많이 흔들려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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