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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국정원 사건' 관련 긴급 최고위·의총 개최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3-10-26 20:29 송고

민주당은 27일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당의 향후 전략과 당내 의견을 모으기 위해 긴급최고위원회의와 긴급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김 대표는 이날 긴급최고위를 통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향후 당내 전략을 세우고 이를 긴급의총을 통해 의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긴급의총에서 당의 향후 전략에 대한 의견이 하나로 모아질지는 미지수다.

대선불복 프레임을 경계하며 대응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지도부와 달리 당내 초선의원과 강경파를 중심으로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안 마다 강도높은 발언을 내왔던 설훈 의원은 지난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선불복 보다 더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대선불복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일부 초선 의원들 역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특검 또는 국정조사, 내각총사퇴 요구 등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대변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최근 국정원 사태 등 현안과 관련해 국정감사 이후 우리 당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의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와 의총이 끝난 뒤 '헌법불복규탄과 민주주의 수호결의대회'를 국회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한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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