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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司 해외 사이트에도 댓글 활동"

이상규 의원 "지난 대선 재외국민선거 개입 의혹"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3-10-26 02:06 송고

국군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국내 인터넷 사이트와 SNS 뿐만 아니라 해외 교민 커뮤니티에서도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대선 처음 도입된 재외국민선거를 겨냥한 선거 개입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26일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실에 따르면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IP를 분석한 결과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 다수의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다.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글을 올린 사이트들은 유학생, 주재원 등 재외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처음 실시된 재외국민선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댓글 활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의 한인들이 대형 사이트들에도 정치적 성향의 글들이 많았으나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이 제기된 뒤 글들이 지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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