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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사이버司 장성들 진급…납득할 수 없어"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3-10-25 09:25 송고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25일 국군 사이버사령부와 관련된 장성들의 진급을 비판하고 나섰다.

진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이버사령부를 통제하는 상급부서인 국방부 정책기획관실의 장혁 준장이 소장으로 진급했고 사이버사령부의 센터장인 신인섭 대령도 준장으로 진급했다"며 "사이버사령부가 대선개입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직간접적으로 책임있는 자들이 영전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장혁 소장의 경우 사이버사령부를 통제해야 할 정책기획관으로 지휘책임이 있음에도 사이버사령부의 기본적인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장혁 소장이 사이버사령부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통제만했더라도 오늘날 이러한 사태까지 왔을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혁 소장은 임기제 준장으로 진급한데 이어 올해 다시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다"며 "전임 국방부 정책기획관 연제욱 소장의 임기제 진급에 이은 유례없는 인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혁 소장의 진급은 연제욱 소장의 두 번에 이은 임기제 진급을 일반화 시키기 위한 알리바이 만들기용 인사"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신인섭 대령의 준장 진급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며 "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인 대선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요직에서 일한 자를 영전시키는 것은 국방부의 진상규명 의지를 의심케하는 인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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