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이 미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행위와 관련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촉구했다고 유럽연합(EU)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헤르만 판 롬푀이 EU 상임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프랑스와 독일이 올해 말까지 미국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고자 하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정보당국이 하는 일에 대한 이해점을 찾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판 롬푀이 의장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NSA의 무차별 정보 수집·도청 의혹으로 독일과 프랑스, 멕시코 정부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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