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삼성디스플레이, 23억$ 투자 美코닝 최대주주로

삼성디스플레이 코닝 지분 7.4% 확보
코닝, 삼성코닝정밀소재 단독 경영권
"한단계 높은 협력 관계로 격상"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0-22 21:44 송고 | 2013-10-22 23:14 최종수정

삼성디스플레이가 23억달러를 투자해 코닝 지분 7.4%를 보유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은 23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23억 달러를 투자해 코닝의 전환우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취득하는 코닝의 전환우선주는 7년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확보한 코닝 지분은 7.4% 수준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희석기준으로 코닝의 지분을 7.4%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되지만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합작관계 해소에 삼성코닝정밀소재에 대한 단독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43%에 대해선 자사주 매입방식으로 흡수하게 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3%, 코닝이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사로, 1995년에 설립돼 LCD 기판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코닝의 이번 포괄적 협력 계약 체결은 그 동안 디스플레이 기판용 유리 제조 중심이었던 양 사의 40년간 협력관계가 한 단계 격상되어 다른 사업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사는 기존에 합작 생산해온 LCD 기판유리 관련해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현재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신사업에서도 양 사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양 사의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은 2014년 초반에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song6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