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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법무장관-국정원장-서울중앙지검장 퇴진해야"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10-22 00:14 송고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및 의사결정 과정을 둘러싸고 실무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과 지휘책임자인 조영곤 서울지검장의 진술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윤석열 여주지청장(왼쪽)이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고,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오른쪽)이 윤 여주지청장의 발언을 들은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3.10.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2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과 관련한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폭로와 관련,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남재준 국정원장,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등 모든 책임있는 인사들에 대한 즉각적인 퇴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장 윤석열 수사팀장을 복귀시키고 수사팀이 소신껏 수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 법사위 국감을 통해 확인된 진실은 무든 수를 써서라도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개입을 감추려는 권력과 여기에 굴종하는 검찰, 국정원의 수뇌부가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론 오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권력에 맞서 외롭게 싸워온 수사팀 검사들이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정상적인 민주 국가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조롱당하고 있고, 국민들이 조롱 당하고 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가 무너진 현 상황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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