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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군사대국화 위한 음흉한 기도 저지돼야"

日 방위상 "北 미사일기지 타격 능력 검토" 발언 비난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10-21 07:27 송고

북한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의 "북한 미사일 발사 기지에 대한 선제적 타격 능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는 발언에 대해 21일 "일본이 군사대국화와 재침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군사대국화와 재침을 위한 음흉한 기도'라는 논평에서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상황 하에서 이같은 발언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오노데라 방위상의 망발속에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군사대국화와 재침의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며 "일본을 교전권과 참전권, 선제 공격권 등을 다 갖춘 전쟁수행이 가능한 국가로 둔갑시키는 것은 일본 반동지배층의 변함없는 야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분석가들이 일본의 '자위대' 무력이 이제는 태평양지역에서 미국 다음가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일치하게 주장하는 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며 "이성을 잃고 날뛰는 일본의 위험천만한 책동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노데라 방위상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기지 타격능력에 대한 검토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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