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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울대병원 비상경영 철회 촉구

보건의료단체연합 "비상경영은 적정진료 포기"

(서울=뉴스1) 박상재 인턴기자 | 2013-10-17 01:36 송고 | 2013-10-17 01:39 최종수정

참여연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36개 단체는 1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시계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병원의 비상경영 철회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병원이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액을 늘린다는 것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적정진료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병원은 기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경영을 선언하면서 10%의 비용 절감을 요구해 이는 곧 저질 의료재료 도입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검사 실적을 5% 올리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병원은 환자를 1분 진료하고 15분 동안 예약환자 13명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원이 비상경영을 선언하는 것부터가 비상식적"이라며 "서울대병원은 당장 정상경영체제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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