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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평도 체험 민방위교육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13-10-16 05:42 송고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 장재도의 북 초소와 해안포 동굴진지가 보이고 있다. 2013.3.13/뉴스1 (자료사진) © News1 이명근 기자


경기도는 16일 연평도에서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과 합동으로 지원민방위대원, 민방위담당공무원, 민방위강사 등 4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보현장 체험식 민방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원민방위대를 국가비상사태 및 대규모 재난시 대피․수습․복구 등 인명구조 활동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정예요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민방위대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용인시 기술지원대와 의정부시 여성민방위대를 중심으로 순수 자원봉사 개념의 지원자 위주로 편성 운영됐다.
올해는 안산시와 고양시 등에서도 지원민방위대를 편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 지원민방위대원들은 연평도에 설치된 민방위 대피시설에서 전투식량 시식,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포격현장을 체험하고, 조기역사관과 안보교육장 등을 탐방했다.

선박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안보에 대한 특강을 청취하고, 의정부시 여성민방위대와 용인시 기술지원대로부터 그간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와 응급처치 및 화생방 교육을 받아 각종 재난발생시 사태수습 능력을 제고했다.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집중호우, 폭설, 지진 등 국가적 재난이 빈발하고 있다”며 “국가안보 상황과 국가적 재난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민방위 자율조직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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