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인 9일 한 원주시민이 동주민센터를 찾았다가 공휴일인것을 알았다.2013.10.9/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23년만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한글날이 다가왔지만 많은 시민들이 공휴일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원주시민 정모(24·취업준비생) 씨는 민원처리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문이 닫힌것을 보고서야 한글날이 공휴일임을 알게 됐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1.5%나 됐다. 공휴일임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도 절반인 52.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인터넷을 통해 한글날이 공휴일임을 검색해 알게 된 후에야 동사무소 앞에 비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민원서류를 뗐다.
hoyanarang@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