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삼성電, 3Q 잠정실적 발표…영업익 10조?

자본시장 혼란 방지위해 잠정실적 발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0-03 20:59 송고 | 2013-10-03 23:10 최종수정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4일 오전 8시께 발표한다.

이번 삼성전자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영업이익 10조원 달성 여부가 관심이다. 이와 관련 업계와 시장에서는 10조원에는 조금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업계는 이번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60조원 안팎, 영업이익은 9조7000억~9조8000억원 정도로 내다봤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에는 못 미치지만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9조5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시장 추산대로 3분기에 9조8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두게 된다면 삼성전자는 전분기대비 2.8% 성장하는 것이다.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2분기보다 3분기 이익이 더 늘어난다면 삼성전자는 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더구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조1200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무려 1조원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이번 잠정실적 발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두가지 숫자만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실적을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 잠정실적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가 마무리되고 실제로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나오는 수 많은 시장의 소문과 잘못된 전망 등으로 불필요하게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본시장이 혼란스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분기 실적을 정식으로 밝히기 전에 잠정 추산치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6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