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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말레이·필' 방문 취소 "인니·브루나이는 추후 결정"

(워싱턴 로이터=뉴스1) 배상은 기자 | 2013-10-02 13:10 송고
© 로이터=뉴스1


미국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 정부 셧다운 여파로 6일부터 예정된 동남아 순방 일정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방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정상들에 각각 방문 취소를 통보했다"며 "나머지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등 2개국 방문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이틀린 헤이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도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순방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오는 6~12일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4개국을 차례로 순방할 예정이었다.

특히 11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3 글로벌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에 특별 연사로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셧다운 여파로 끝내 취소를 통보했다. 이 회의에는 존 케리 국무관이 대신 참석할 방침이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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