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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강경파 입김 세졌다고 보지 않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10-02 02:38 송고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2013.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 이후 매일같이 대남 비방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 2일 "전혀 새롭거나 그런 상황으로 보고 있진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온건파보다 세진 것에 대남 비방이 이어지는 원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부는 북한 내 강경파의 입김이 세졌다고 보고 있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대남 비방은 금년도에도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며 "남북 회담 및 이산가족 상봉 등의 국면에서는 다소 주춤하다가 최근 회담도 없고 상봉도 연기된 상황에서 중단됐던 비난이 다시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날 북한 내부의 권력이동이 군에서 당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 "지금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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