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삼성SNS를 신주 교부 방식으로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삼성SDS 1대 삼성SNS 0.462로, 삼성SNS 주식 2.16주당 삼성SDS 주식 1주를 지급하게 된다. 양사는 내달 1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연내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삼성SDS 고순동 사장은 "각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종합 ICT서비스 회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SNS가 보유한 통신인프라 설계 및 구축 역량을 결합해 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삼성SDS는 올해 초부터 해외 지역 총괄을 신설하는 등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진행해왔다.

현재 중동,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교육 및 의료시설, 공항 등의 대규모 복합 단지에 IT솔루션을 구축·운영하는 스마트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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