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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C·5S 공개...20일 1차 출시(상보)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3-09-10 22:53 송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아이폰5S-5C 출시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AFP= News1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폰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가진 미디어 행사를 통해 아이폰5 후속모델인 아이폰5S와 보급형 아이폰5C를 선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5를 두 가지 디자인을 갖춘 후속 모델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아이폰5S는 홈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도입했다. 이 지문인식은 여러 사람의 지문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이폰5S는 A7칩을 사용해 아이폰5보다 5배 빨라졌다. 색상도 골드, 은색, 회색 등 세 가지이며 재질은 고급 알루미늄이다.

아이폰5C는 색상이 블루, 그린, 레드, 옐로우, 화이트 5가지다. 가격은 16기가바이트가 99달러, 32기가바이트는 199달러다. 아이폰5C의 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이며,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6 프로세서와 8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했다.

공식 예판개시일은 13일이며 미국, 호주,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출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의 저가형 아이폰 5C의 성과에 따라 이번 신모델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는 아이폰5C가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저가형이 경쟁사 모델에 비해 결코 싸지 않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애플이 공개한 가격은 2년 약정 조건을 전제로 한 것이다. IT매체 올씽즈디에 따르면 약정이 전혀 없는 가격을 산정하면, 16GB는 549달러, 32GB는 649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IT매체 지니넷의 편집자 래리 디그난은 “32GB에 199달러라면 고사양 안드로이드폰과 가격이 비슷하고, 대부분 윈도폰과도 비슷한 가격대”라며 “(애플)! 놀리는 건가?(Are you kidding me Apple?)"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의 주가는 신제품 발표에도 불구하고 2.28% 하락한 494.64달러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아이폰5S-5C 출시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AFP= News1 한재호 기자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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