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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월 평균 수령액 219만원

수급자 35만명, 일시불 아닌 연금 선호 갈수록 증가해 95% 육박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13-09-05 05:13 송고

올해 공무원연금 수급자의 월 평균 수령액이 2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연금 수급자 수는 35만 7000여명으로 지난 2009년 대비 23% 증가했다.
개인당 월 평균 수령액은 지난 7월 현재 219만원으로 2009년 189만원, 2010년 195만원, 2011년 203만원, 2012년 213만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금수급방식의 경우 일시금이 아닌 연금 방식을 선택한 비율은 2011년 92.4%에서 2012년 93.7%, 올해는 94.6%까지 증가해 공무원들이 연금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의 경우는 올해 월 평균 수령액이 84만 4000여원이다.

강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사회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수령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지적도 있으나 반대로 일반 근로자의 경우 퇴직금을 회사에서 따로 받는 것과 달리 공무원은 퇴직금이 연금에 포함돼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의원은 "공무원연금기금의 누적적자가 9조 8000억여원에 달한다"며 "늘어나는 수급자 수와 연금 방식 선택 증가를 고려해 기금의 재정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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